신라면 썸네일형 리스트형 Picante [: 제발 한입만 먹어주세요 네에~?! * Picante [: 매운] 파라과이의 우리 가족은 한국 음식을 그닥 즐기지 않는다. 내가 요리를 못하는 것도 큰 이유가 되겠으나 ( 사실 이게 가장 큰 이유일수도 있다.) 야심차게 준비했던 신라면 이후로, ' 한국음식 = 매우 매운 음식 = 먹을 만한 음식이 안됨' 이라는 공식이 성립되어서, 우리 가족들은 한국 음식을 해달라고 두번 다시 조르지 않았다. 하지만 여기는 나름 한국인이 사는 가정이다. 내 생각엔 한국 음식에 열광하진 않더라도, 싫어하진 말아야한다. 한국 음식에 대해 트라우마를 준 것도 어찌보면 그 원인이 나에게 있으니 할말은 없지만 말이다. 그래서 저번의 패배 원인을 철저히 분석하여 지난번의 실수(?)를 만회하고자, 등심을 사서 배와 진강장을 넣고 불고기를 대접했다. 그리고 국수 요리를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