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veloche 이탈리아 피렌체에 있을 법한 카페 이름. 카페 벨로체. 스타벅스보다 싼 커피와 딸기잼 토스트를 파는 일본 커피 체인점 이름이다. 원래는 우리 동네에 있는 스타벅스에서 책을 보거나, 공부를 하거나, 또는 글을 쓰거나 했었는데... 자리가 좁아서 좀 여유로운 곳으로 옮겨볼까 하다가 우연히 찾아냈다. 안으로 들어가면 작은 이탈리아 마을에나 있을 법한 카페의 모습이 펼쳐진다. 소소하지만, 따뜻한 분위기. 원목과 개화기시대에 있을 법한 조명디자인에... 뭔가 마음이 편해진다. 내가 자주 가는 나카노점에는 주로 할아버지, 할머니가 많아, 들어가기 망설여질 것 같지만, 나 같은 어중이떠중이도 간간히 보여 쉽게 들어가서 커피 한잔에 책 한권 쉽게 즐길 수 있다. 아메리카노가 단돈 210엔. 딸기잼토스트가 140엔. 착.. 더보기 위염에 걸렸다 결국 또 병에 걸렸다. 난 해외에서 생활하면서 여태껏 한번도 병에 걸리지 않은 적이 없는 것 같다. 오사카에서 살던 시절에는 얼굴에 두드러기가 나서 한창을 피부과에 다녔었고, 아순시온에선 생활한 지 거의 2주정도만에 장염으로 3일간 고생했으며. 차코에선 그 유명한 뎅게에 걸려 1주일넘게 병원신세를 졌었다. 그리고 여기 도쿄에선 일 년동안 무사히 잘 지내나 싶었더니 위염과 식도염 세트에 걸려버렸다. 언제부턴가 잘 때마다 목에 이물감이 느껴지고 배가 살살 아파와 그냥 컨디션이 좋지 않아 다시 편도가 부었거나 싶었는데... 이 것이 일주일이 넘어서더니 걸을 때마다 명치가 아프고, 서 있어도 목에 신물이 나올 정도가 되었다. 그리고 혹시나 해서 나온 내과에서 내린 진단은 위염과 식도염의 세트. 요 근래 스트레스.. 더보기 도쿄2020 도쿄에 온 지 거진 일 년이 흘렀다. 지난 일 년을 돌아보니, 정말 많은 일이 있었다. 예전에 한번 일본에서 살아봤다고 해서, 사실은 조금은 지겹진 않을까 했었는데... 참으로 쓸데없는 걱정이었다. 아마도, 그 전에 살았던 오사카와 이 곳 도쿄는 굉장히 다른 곳이기 때문일 것이다. 그리고 그 때의 창창했던 스물셋의 나와 어느 정도 세상의 때를 묻힌 서른 중반의 나도 굉장히 많이 다를 것이고. 바쁘다는 핑계로 서울에서 잠시 놓았던 글을 다시 한번 끄적거려보려 한다. 글이라고 하기엔 부끄러운 현실의 푸념이, 아련한 과거가... 그리고 허황된 미래에 대한 이야기가 될 지 모르겠지만. 이 또한 다른 누군가에게는 자그마한 위로가, 혹은 여유가 될 수 있을 거라 믿고. 다시 한번 끄적거려보겠다. 주로 도쿄에서 생활.. 더보기 이전 1 2 3 4 ··· 24 다음